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A씨(48) 시신을 발견해 10분 만에 인양을 마쳤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54분께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을 하던 B씨(45)가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려 입수했다가 함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형제 관계로 B씨는 로프가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55분께 수색을 마친 뒤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