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발제자로 나선 윤영진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새마을금고의 지역공헌도 평가지표'를 주제로 지역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역할과 공헌도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사회공헌을 통한 금융협동조합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마을금고의 지역상생금융 활성화 방안 연구'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천 교수는 초저출산·초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중앙회의 사회공헌 가치체계와 연계해 설명했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권재현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영국의 폐광을 활용한 지역금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 영역을 도맡고 있는 지역금고와 지역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금융 수요 촉진과 이를 위한 국회, 정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MG금융연구소는 이번 미래금융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UN-새마을금고' 국제포럼(9월)과 국회포럼(11월)에서 공개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