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 자율협약(구 임금격차 해소 협약) 제1호 협약 체결 기업인 이랜드리테일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 앞장선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과 전날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이랜드리테일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간 96억원에 달하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랜드리테일은 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에 나선다. 협력 중소기업 대상 복리후생 지원을 비롯해 성과공유제 운영, 동반성장펀드 등도 조성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과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이랜드리테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과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선도기업으로서 이랜드리테일의 굳건한 상생 의지를 재확인하게 됐다”며 “동반위도 이랜드리테일이 유통업 특성에 부합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