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통합증거금 서비스’와 ‘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주식 매매 시 원화와 외화를 환전 절차 없이 통합해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결제일에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 환전하는 서비스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주식 국내 결제일이 기존 T+3일에서 T+2일로 변경됨에 따라 주간거래를 통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간 교차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번 신규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대상 통화는 원화, 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이며 통합증거금을 활용해 대출, 신용, 미수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종목별 차등 증거금률을 적용해 해외 주식 매수 시 일부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어도 매수가 가능한 ‘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존 해외 주식 거래 시 100% 증거금률을 적용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주식처럼 일부 증거금을 가지고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투자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대출이나 신용, 미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