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편 여객기가 이륙 도중 기체가 고장 났다. 활주로에 멈춰 선 비행기로 연이어 출발 예정인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했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1명은 2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
운항 중단 원인은 타이어 결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고장 항공기는 토앙트랙터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기 고장으로 제주공항은 26일 오후 9시 17분부터 오후 11시 37분까지 약 2시간 20분간 활주로가 폐쇄됐다.
이날 대한항공 KE1336편 이후 출발 예정인 국내선 19편, 국제선 10편, 총 29편 중 25편이 지연 운항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4편은 결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