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딥페이크 범죄 파문…충주서 고교생 2명 입건

2024-08-26 20:4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아주경제 그래픽팀] 최근 사회적 문제로 파장을 일으킨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충북 충주의 고등학생 2명이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등의 반포) 혐의로 모 고등학교 A(18)군 등 2명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해 10월 같은 학교 여학생의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그래픽팀
[아주경제 그래픽팀]
최근 사회적 문제로 파장을 일으킨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충북 충주의 고등학생 2명이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등의 반포) 혐의로 모 고등학교 A(18)군 등 2명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해 10월 같은 학교 여학생의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진은 음란물을 친구들과 돌려본 뒤 현재는 삭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근 퍼지고 있는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여학생이 최근 학교에 신고했으며 자체 조사를 벌인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군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디지털 포렌식 실시하는 등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란물을 돌려본 학생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 사건이 드러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딥페이크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NS 등에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돌고 있는 곳만 100곳은 족히 넘어 혹시나 '내 사진 혹은 내 자녀 사진도 이용된 것은 아닌지' 하는 공포심 또한 커지는 분위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