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인공 사육 10년 특별전시회 개최

2024-08-26 16:2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의 인공 사육 10주년을 맞아 여는 특별 전시회다.

    수목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실내 인공 사육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광릉숲에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계속해 방사해 오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장수하늘소 생활사 표본 전시회 등'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 특별전시회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 특별전시회

국립수목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의 인공 사육 10주년을 맞아 여는 특별 전시회다.
수목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장수하늘소의 보전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실내 인공 사육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광릉숲에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계속해 방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장수하늘소의 실내 인공 사육 기술을 개발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수목원은 지난 8일 장수하늘소 복원 행사를 열어 장수하늘소 5마리를 방사하는 한편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장수하늘소의 알에서부터 유충, 번데기, 성충까지의 생활사를 알아볼 수 있는 표본 전시로 열린다.

또 2014년부터 11년 연속 광릉숲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사진 기록도 전시한다.

장수하늘소 연구학자의 연구실도 엿보고, 국립수목원의 장수하늘소를 복원, 보전하기 위한 노력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이벤트로 오는 31일 하루 동안 살아있는 장수하늘소의 애벌레, 번데기, 성충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임영석 원장은 "우리 곁에서 사라질 뻔한 장수하늘소를 국립수목원의 보전·복원과 관련된 혼신의 노력으로 이제 토종 장수하늘소의 대량 사육과 자연으로의 방사 단계까지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 국민이 장수하늘소의 가치를 높이고,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