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유 자료 중 연구·개발에 활용 가치가 높은 19개 정보를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오픈 API란 이용자가 게시물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고도 공개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데이터 형식으로 일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홈페이지에 흩어진 API 서비스를 통합하고 유형별로 분류해 한눈에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민원과 분쟁 유사사례의 검색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전용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분쟁 조정 사례, 분쟁조정위원회 결과, 주요 감독 판례, 소비자 유의사항 등 민원인의 검색이 용이해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금융 생활에 유익한 금융정보를 '파인'에서 종합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다수 금융 교육기관(32개)의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서도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전(全) 업권을 포괄하는 금융상품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기예금과 적금, 펀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퇴직연금,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정보를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요 경영 정보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금융업계 종사자에게 필요한 금융 감독 법규 및 검사·제재 정보도 '금융감독 업무자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국민이 필요한 금융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고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