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65조8957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이미 6조1456억원 늘었다. 월말까지 열흘 남았고,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8월엔 충분히 7월 증가 폭을 넘어설 수 있다. 주담대 신규 대출 취급액도 급증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주택 구입 목적 개별 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지난달 2조9873억원에 달했다. 2021년 8월(1조8074억원)보다도 1조원 이상 많은 수치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달 1일부터 대출금리에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고, 동시에 은행이 모든 신규 가계대출에 자체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한다. 차주의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한편 당국은 은행의 DSR 수치를 보고 추가 조치를 검토한다.
LTV의 규제 강화도 거론된다. 당국은 현재 최대 100%에 달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비율을 낮추고 주담대 거치기간을 없애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LTV의 규제 강화도 거론된다. 당국은 현재 최대 100%에 달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비율을 낮추고 주담대 거치기간을 없애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