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주문 4단계로 끝...롯데GRS,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

2024-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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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GRS가 고령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엔제리너스커피·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 도입한다.

    25일 롯데GRS에 따르면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고려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다.

    또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를 도입해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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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에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

휠체어 이용자 위해 높이 낮추고, 시각 장애인 배려 음성 안내도

롯데GRS "신규·리뉴얼 매장 도입 예정...2026년 전국 매장으로"

롯데GRS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편리한 키오스크 이용을 위해 개발·도입 예정인 ‘배려형 키오스크’ 사진롯데GRS
롯데GRS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편리한 키오스크 이용을 위해 개발·도입 예정인 ‘배려형 키오스크’ [사진=롯데GRS]

롯데GRS가 고령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엔제리너스커피·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 도입한다.

25일 롯데GRS에 따르면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고려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다. 또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를 도입해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설비도 구축했다.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을 설치해 혼자서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저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해 주문-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이외에도 △5개 유형의 고대비 화면 △화면 확대 기능을 더했다.

아울러 주문-결제 과정을 대폭 줄였다. 주문 과정은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선택, 주문 확인, 결제까지 총 4단계다. 기존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배려형 키오스크는 신규·리뉴얼 오픈 매장 중심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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