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이달 28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처음으로 개막 특별행사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29일 개최한다. 동행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중기부는 하노이에 마련된 개막식장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와 소상공인제품 팝업스터오를 열 계획이다. 개막식 날에는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화장품, 헬스제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문을 연다.
국내에서는 이달 31일 열리는 전북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경북 문경 오미자 축제 등 전국 46개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해 판촉전을 개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60여 곳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또 전국 시장 500여 점포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우체국 쇼핑 등)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신한카드와 협력해 55곳 시장 내 7000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적립 혜택을 준다.
특성화시장 34곳에서는 야시장을 열어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을 제공한다. 동네 상권발전소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상권 18곳에서는 판촉행사, 공연 등을 진행한다. 전국 '착한가격업소' 8000여곳과 '백년가게' 1300여곳을 이용하면 카드 할인이 적용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이 추석 연휴와 축제 기간 가까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지역축제에 들러 동행축제에 힘을 보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