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상수 삼척시장과 권정복 시의회 의장, 박철우 강원대학교 부총장으로 구성된 삼척시 국외출장단이 지난 8월 18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국외출장단은 일본 치바대,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야마가타대학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등 일본의 선진 시설을 방문하여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야마가타대학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에서는 암치료센터 설립 기획단계부터 개원까지의 모든 추진과정과 현재 운영 상황을 청취하고 가속기실과 치료실을 직접 둘러보았다.
삼척시 관계자는 "중입자 가속기에 기반한 암치료센터를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선진 시설을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하고 우리지역에 차별화되고 세밀하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이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외출장단은 중입자 병원을 소유한 오사카 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오사카 구도심 활성화 지역 시찰을 끝으로 출장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