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민선8기 김진열 군수 공약 이행계획을 조정하고 대안을 마련할 ‘2024 주민배심원’을 구성‧운영한다고 23일 전했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배심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배심원 교육, 분임조 구성 등을 진행했다.
이들 배심원단은 이날 포함 총 3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군이 지난 2022년 확정한 74개 세부사업 중 재정투입계획, 행정환경변화 등에 따라 당초 계획에 조정이 불가피한 20건의 안건에 대해 조정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심원으로 참석한 한 주민은 “배심원으로 위촉되고 교육도 받고 보니 내 역할에 무게가 느껴진다며, 각 안건에 대해 공정하게 심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군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의견을 공약 이행계획에 잘 반영해 사업 성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8월 29일 있을 2차 회의에서는 조정안건 담당팀장이 직접 참석해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9월 12일 개최될 3차 회의에서는 각 안건별 적정여부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로 최종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