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주제는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문화공간”으로, 유해춘 교수의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현실인식’ 기조 발제로 시작하여, 김인규 교수(영산대학교)가 ‘남명조식의 경의사상과 문화공간’, 김익재 교수(경상대학교)가 ‘드러난 '변무', 그리고 숨겨진 '변무'’을 주제로 강연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사)한국선비문화센터 유해춘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 주제와 같이 합천지역 사림파의 선비정신과 문화공간을 널리 알리고,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합천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심포지엄 합천지역 사림파의 학풍을 관통하고 있는 남명학파 선비정신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군에서는 앞으로도 남명선생과 내암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선비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 이후에도 합천군민에게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선비정신과 활동의 역사, 그리고 문화의식을 넓히고자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합천지역 대표 선비인 남명 조식의 유적지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어 "이를 통해 향토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여 합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