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6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우수한 지역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업별 판매 부스 및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운동기구 등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품 시식·시연과 특가 판매,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 종합박람회를 위해 원주시 홍보대사 ‘공훈’ 개막 축하공연, 홍보대사 ‘김혜영’과 함께하는 불닭볶음면 경연대회, 우수기업 제품 홍보설명회,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기업종합박람회를 통해 관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가 널리 알려져 시민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영서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간담회 진행
강원 원주시는 23일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영서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한 달여간 진행된 간담회의 종착역인 이번 만남은 원강수 원주시장의 주재로 영서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관계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 참여 학교인 영서고등학교는 농업·산업·식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2012년부터 운영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통해 지난해 특수학급 재학생 8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간담회는 △특성화고 졸업생 공무원 채용 전형 확충 △등하교 시간대 학교 앞 신호체계 개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위한 장비 및 교육 프로그램 확충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직접 필요로 하는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농업, 식품산업, 상업과 같은 실생활에 필수적인 분야의 전문가가 될 학생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진행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직접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만이 알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접한 만큼,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22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8개 고등학교의 참여로 진행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 응답 비율이 96%에 달하는 등 학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는 이날 영서고와의 만남으로 끝난 1차 간담회에 이어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7개 고등학교와 협의를 통해 2차 간담회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