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은 축제 개막을 50일 앞두고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축제 슬로건 아래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축제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곳곳에 아늑한 쉼터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다함께 순창장류만들기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매일 저녁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통해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으로, 첫째 날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대형 가수의 축하공연이, 둘째 날에는 청소년 가요제가, 마지막 날에는 7080 콘서트가 각각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은 방문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인데, 군은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읍·면 먹거리 부스를 활성화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환경을 고려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순창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