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 도입으로 교통안전 강화

신호등 보조장치(LED 교통신호등)[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LED 교통신호등)를 도입하여 관내 교통 혼잡지역의 교통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보조장치는 기존 교통신호등의 신호와 동일한 신호를 표출하는 LED를 신호등주에 매립하여, 비, 안개, 김서림 등의 날씨 영향과 주변 외부 요소에 의한 시야 방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보조장치는 삼척교 인근 사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며, 대형 차량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전방 대형 차량에 의한 신호등 확인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보조장치의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이 보조장치를 도입하여 관내 교통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4,400만 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보조장치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범운영만 거쳤을 뿐, 정식 도입은 삼척시가 최초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순녀 교통과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신호등 보조장치는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 중 하나로, 관내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교통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보강하고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보조장치는 삼척교 사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 사거리는 삼척남부권을 잇는 7번 국도의 주요 길목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주행이 빈번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적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