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시골의 정취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브랜드 ‘곡성스테이’를 통해 감성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은 총 13곳의 로컬 숙소를 ‘곡성스테이’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농촌 마을의 일상적인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 내 총 75개소의 농어촌 민박이 운영 중이며, 그 중 곡성읍 내 위치한 13개소가 ‘곡성스테이’로 지정됐다.
서편네민박(1호점)을 시작으로 다온황토방(2호점), 예사랑민박(3호점), 누리네민박(4호점), 이루다민박(5호점), 겨리네민박(6호점), 뚝방게스트하우스(7호점), 용이네집(8호점), 해뜨는민박(9호점), 참조은민박(10호점), 감나무집(11호점), 행복한민박(12호점), 뒷등하얀집민박(13호점)까지 각각의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곡성군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숙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박 사업자들과 힘을 모았다. 군에서는 농어촌 민박 안전을 위해 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박 사업자의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민박사업자 75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와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처능력, 관광객 응대 서비스와 환경·위생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민박 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곡성만의 특색있는 농어촌 민박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