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착공을 기념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치악교 둔치 일원에서 하천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천 르네상스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물놀이장은 키와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과 워터슬라이드를 배치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동시에 2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 기간 22일 동안 아이와 가족 등 일 평균 평일 600명, 주말 900명이 찾았으며 누적 인원 15000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가 대표 도심 속 피서지로써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주지역 맘카페에서는 물놀이장 후기와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글과 댓글로 떠들썩해지는 등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하는 피서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찾은 한 시민은 “주차장도 넓고 물놀이장도 수심별로 구분되어 있어 부모와 초등학생 첫째, 유치원생 둘째까지 모든 가족이 만족하는 최고의 물놀이장”이었다며 “바다와 계곡을 찾아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즐거운 하계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 입어 내년에도 물놀이장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가능성과 원주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원주청년축제 ‘원터치 페스티벌’ 개최
“맵고, 뜨겁고, 시원하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년들의 맵고 뜨거운 열정과 시원한 물이 만나 어우러지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청년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신하연)를 별도로 구성해 청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했고,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취업 컨설팅, 청년정책 홍보, 청년 농산물 마켓 등의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물을 이용한 각종 게임과 가수 호미들, 중식이밴드, 윤성기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오랫동안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원주 향토기업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서 별도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청년축제를 통해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청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