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 골프 선수 15명이 프로골퍼·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출전했다.
대회 결과 9오버파 81타를 기록한 김선영이 우승했다. 준우승은 13오버파 85타를 기록한 허도경이다.
단체전에서는 이재경, 조원기, 조예준이 우승했다.
지난해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우승자인 박도권은 지난 7월 지원을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US 어댑티브 오픈 예선전에 출전했다.
감곡 컨트리클럽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매달 1회(18홀)씩 1년간 총 12회 라운드할 수 있는 훈련 공간을 제공한다. 최경주 재단은 골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후원 선수인 이승민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영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