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출범한 데 대해 "방글라데시 내 평화와 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과도정부와 함께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방글라데시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할당제 부활시킨 법원의 결정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가 촉발됐다. 이는 유혈 충돌로 이어져 3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지난 5일 퇴진했으며, 이후 과도정부가 출범해 정국 혼란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