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오늘 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을 문제 삼아 유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인사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 시한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인사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한편 유 장관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 공동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