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채상병 사망 사건 연루 의혹...정치 선동에 불과"

2024-08-16 10:4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사망 사건 연루 의혹 관련 질문에 "안타깝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라는 점에서 제기된 학연 논란에 대해서는 "국론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 공세"라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국방장관 후보자 인청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

학연 논란에 "정치 공세, 상식상 이해 안 돼"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사망 사건 연루 의혹 관련 질문에 "안타깝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라는 점에서 제기된 학연 논란에 대해서는 "국론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 공세"라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확장억제와 핵우산에 기반을 둔 북핵 위협 대응이 기본"이라며 "그렇지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장에서 볼 때 그것으로 북핵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태세를 확고히 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첨단 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들과의 군사협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라며 "특히 초급간부, 중견간부들의 복무 여건 개선, 처우 개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물 풍선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을 두고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안전"이라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의 방안인지 잘 판단해서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방부는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윤 정부 세 번째 국방장관으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내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