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사이에서 '저속노화 식단' 유행을 이끈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서대문구청에서 '느리게 늙는 법' 특강을 한다.
서대문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정 교수를 초청해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8월 서대문 명사특강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저속노화 식단은 쌀이나 밀가루 대신 혈당지수가 낮은 렌틸콩과 귀리, 현미, 백미 등을 통곡물과 식물을 중심으로 하는 칼로리 섭취를 하는 식습관을 말한다.
정 교수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 저속노화 생활습관을 알리면서 저속노화 식단 인증 사진이 활발히 업로드 되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
정 교수는 특강에서 노화를 지혜롭게 관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저속 노화 생활실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러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강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 명사특강은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희망자는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하거나 구청 행정지원과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