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지난 12일 역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되면서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역동 도시재생사업은 최초 계획수립 당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고자 했으나 구조조정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2023년 10월 자체사업 추진으로 전환,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올해 2월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3월말 경기도에 변경(안)을 승인 신청한 바 있다.
역동 지역은 2018년 ‘광주시 도시전략계획’에 따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었다.
주요 사업내용은 ‘정주여건 개선’과 ‘마을활력 제고’ 2개 단위사업으로 구분 된다.
먼저, 역동 11-3번지 일원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누구나 어울림센터’를 조성, 주민 간 소통공간으로 사용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나 주민복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경안시장부터 역동 71-78번지 일원(역동 큐브)은 보차도 정비, 한전주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파발마거리로 조성한 후 관내 대학과 연계, 상권회복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거쳐 마을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역동은 우리 시의 원도심이면서 중심상업지역이나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 많고, 대형상가로 상권이 이동하는 등 주변 개발지와 지역 격차가 심화돼 원도심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역동이 예전의 역동(力動)적인 마을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