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제작기업 우진산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잉글우드시가 추진하는 경전철 사업 'ITC'(Inglewood Transit Connector)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우진산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인프라 기술 기업인 파슨스 코퍼레이션 등과 'EIP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우진산전은 경전철 차량을 공급한 뒤 30년간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ITC는 LA메트로 K라인과 잉글우드시의 주요 시설을 잇는 2.6㎞ 노선 건설 사업이다. 기아가 후원하는 다목적 공연장 '기아 포럼', 유튜브 시어터 등 잉글우드시의 주요 시설과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 교통부의 자금 지원이 결정됐다.
우진산전은 올해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시공을 거쳐 오는 2028년 초 초도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억 달러(약 2조7500억원)로 우진산전의 수주 예상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년간의 운영을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우진산전은 기대하고 있다. 우진산전은 지난 5월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LA 메트로 전동차 개량 사업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이번 철도차량 및 시스템 공급자 선정은 명실상부하게 미국의 철도차량 완성차 시장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쾌거"라며 "부품생산, 전동차 및 시스템 공급 및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통합 설루션 공급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우진산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인프라 기술 기업인 파슨스 코퍼레이션 등과 'EIP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우진산전은 경전철 차량을 공급한 뒤 30년간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ITC는 LA메트로 K라인과 잉글우드시의 주요 시설을 잇는 2.6㎞ 노선 건설 사업이다. 기아가 후원하는 다목적 공연장 '기아 포럼', 유튜브 시어터 등 잉글우드시의 주요 시설과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 교통부의 자금 지원이 결정됐다.
우진산전은 올해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시공을 거쳐 오는 2028년 초 초도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억 달러(약 2조7500억원)로 우진산전의 수주 예상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