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누가 우리 국민을 둘로 쪼개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읍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석하는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임 김형식 독립기념관장이 취임 직후 경축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독립기념관 노조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김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