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매치 스코어 3대 0으로 눌렀다.
탁구 대표팀의 두 번째 동메달이다. 첫 동메달은 혼합 복식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획득했다.
단체전 동메달은 2008 베이징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이 1·2 게임에서 11점을 먼저 쌓으며 승리했다. 쉽게 승리할 것 같았지만, 이후 두 게임을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게임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5게임 초반은 독일이 리드했다. 한국은 역전에 이어 승리했다. 3점 차로 매치 스코어를 따냈다.
두 번째 매치는 단식이다. 이은혜가 독일의 아네트 카우프만을 상대했다. 이은혜는 3게임 연속 11점을 먼저 달성하며 두 번째 매치 스코어를 기록했다.
세 번째 매치 역시 단식이다. 전지희가 샨을 상대했다. 전지희는 샨을 압도했다. 3대 0, 샨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한국 탁구가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이 확정되자, 세 선수는 얼싸안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