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장을 꺼낸 이재명 후보가 10일 '안방' 경기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93.27%를 기록해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대표 연임까지 순항 중인 모습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경기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가 9만756표를 얻어 득표율 93.2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대로 나온 김두관 후보는 5.28%, 김지수 후보는 1.25%에 그쳤다.
이 후보는 본인이 도지사를 지낸 '정치적 안방'인 경기 경선에서 90%대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독주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호남 경선에서는 이 후보 득표율이 80% 초중반까지 떨어져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6~8위는 전현희(9.36%), 민형배(7.46%), 강선우(4.87%)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