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축식 행사 불참 검토...김형석 임명 철회하라"

2024-08-09 20:01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광복회는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 "대통령실이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1948년 건국절' 제정 추진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한, 8·15 광복절 경축식 참석도 무의미하다"며 "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광복회 측은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에서 건국절을 제정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감지된다고 보고 이런 입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도 경축식 불참 밝혀

국가보훈부 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 [사진=연합뉴스]
광복회는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라이트 인사'로 알려진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을 철회하라는 뜻이다. 

광복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 "대통령실이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1948년 건국절' 제정 추진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한, 8·15 광복절 경축식 참석도 무의미하다"며 "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광복회 측은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에서 건국절을 제정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감지된다고 보고 이런 입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3·1독립유공자유족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등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도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김 신임 관장을 임명했지만, 광복회는 그가 '뉴라이트 계열' 인사라면서 임명에 반발했다.

또 김 관장은 지난 8일 취임 간담회에서 자신이 뉴라이트라는 얘기를 처음 들어본다며 건국절과 관련해선 건국 과정이 1919년 임시정부부터 시작해 1948년 8월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으므로 한 시점이 아닌 기간을 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북한이 와서 저런 일하면 간첩이지. 뉴라이트 일본을 위해 일하는 것도 간첩 아니냐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1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