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 간판 이한빛(완주군청)이 첫 번째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이한빛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루이자 니메슈(독일)에게 0-3으로 패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던 북한의 문현경이 지난 1일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를 탔다.
갑작스럽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제대로 훈련조차 못했던 이한빛은 1회전에서 선취 2점을 허용했고, 이후 니메슈의 단단한 방어를 뚫지 못하며 패했다.
이한빛은 16강 상대인 니메슈가 결승에 올라가면 패자 부활전을 통해 메달을 노릴 수 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패자 부활전과 결승전은 1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