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티몬·위메프 합병 위한 신규 법인 설립..."사업 정상화 나서겠다"

2024-08-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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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추진한다.

    큐텐은 8일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9999만9900원(10억원-100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KCCW를 통해 사이트 브랜드 변경 및 신규 오픈, 새로운 정산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면서 판매자 주주조합 결성, 법원 합병 승인 요청, 새로운 투자자 협상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게 큐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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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추진한다. 신규 법인을 설립해 사업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큐텐은 8일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9999만9900원(10억원-100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KCCW를 통해 사이트 브랜드 변경 및 신규 오픈, 새로운 정산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면서 판매자 주주조합 결성, 법원 합병 승인 요청, 새로운 투자자 협상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게 큐텐 측 설명이다.
 
구영배 대표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매각해서는 피해 회복이 어렵다”면서 “양사를 합병하면 사업 규모가 국내 4위로 상승한다. 합병을 통해 과감하게 비용을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신속하게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가치를 되살려야 투자나 M&A도 가능해지고, 제 지분을 피해 복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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