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닥터나우·디토닉 등 스타트업 20개사를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글로벌 팁스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VC로부터 20만 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글로벌 팁스는 민간의 선(先) 투자와 정부의 연계지원 등이 결합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법인 설립 등 해외진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팁스 선정 기업은 △고레로보틱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디토닉 △레디로버스트머신 △리벨리온 △메이저맵 △매스프레소 △글로랑 △닥터나우 △비주얼 △애드쉴드 △어크로스비 △쿼드마이너 △테크타카 △플록스 △엘리스그룹 △큐엠아이티 △크리에이트립 △지로 △포트로직스 등 20곳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해외진출 명목으로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다.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VC와 전문기관의 체계화된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네트워킹과 현지법인 운영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