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이 다음달 열린다.
대한상의는 오는 9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기관이 참여하며, 참여기관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행사장 내 마켓을 통해 소개 및 판매될 계획이다.
최 회장은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SK, LG, 포스코, 카카오, 호반, 현대해상, BGF 등 주요그룹 계열사와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그리고 학계와 협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130여 곳이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도 소개한다.
대기업 및 소셜 벤처에서 준비하는 ‘가치 소비 체험 공간’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50여개의 마켓에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컨텐츠와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본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다”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 게시판과 소통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