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육상 100m를 정복했던 미국 대표팀 노아 라일스의 2연패가 불발됐다.
라일스는 9일(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70초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100m와 200m를 모두 제패하겠다던 그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1등은 보츠와나의 레스타일 테보고의 차지였다. 테보고는 19.4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라일스는 200m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천재 스프린터' 테보고에게 왕좌를 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