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 423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6% 늘어난 3215억원으로 집계됐다.
KT&G는 해외궐련 중심 담배사업부문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KT&G에 따르면,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9.1% 뛰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의 지속성장 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 이사회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120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354억원이다. 배당금은 28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