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태준의 말이다.
박태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를 2대0(6-2 13-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다. 8일 오전 4시 37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명예 회복을 노린다. 이제 8년 만의 금메달까지 1승을 남겨놨다.
박태준은 "모두가 예상하던 선수가 올라왔다. 더 공격적으로 했다. 준결승 이후 4시간 정도 휴식 시간이 있다. 몰빵하는 작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준은 "12년 만에 내가 이 체급 결승에 올라 영광이다. 금메달이 목표다. 지금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떨리지 않는다. 관중이 많으니 여유가 생긴다. 결승 상대의 스타일을 분석할 것이다. 잘 회복한 뒤 결승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