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관광명소로 발굴하고, 그 가게들만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형 노포’ 발굴이라는 목표 아래, 오랜 세월 경기도의 정서를 간직한 가게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스토리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게들은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맞춤형 1:1컨설팅을 통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돕는 혜택을 받게 된다.
개업 초기에는 토종닭을 이용한 옻닭 요리를 선보였고, 2021년에는 쌈밥정식을 추가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옻닭육수’는 초원의 자랑거리로, 다양한 한약재를 사용해 맑고 건강한 맛을 선보인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으로만 조리되며 조미료 없이 고춧가루까지도 국내산을 사용하는 등 건강하고 깔끔한 음식을 제공한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한때 어린 시절 방문했던 손님들이 부모님과 자녀를 데리고 다시 찾아오는 공간이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역사와 추억이 담긴 김포의 오래된 가게가 경기도의 노포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김포의 숨겨진 맛집과 추억의 장소들이 김포를 알리고 생활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에는 사우동에 소재한 쉐프부랑제와 북병동의 아트문구가 선정된 바 있다.
◆ 관내 208단지 아파트에 폭염피해 예방 안내 방송 실시
김포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폭염특보기간 동안 온열질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16개 부서를 대상으로 폭염TF를 구성해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농업인, 공사장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온열질환 예방 홍보, 점검 및 순찰, 안부확인 등 '온열질환 예방 및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김포시 온열질환자는 지난 6일 기준 총 6명이며 이 중 남성이 83.3%로 여성보다 많았고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주로 작업장(83.3%)과 논밭(16.6%) 등 실외(66.6%)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질환은 열경련(16.6%), 열탈진(33.3%)과 열사병(50%)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사 현장 근로자가 66.66%로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활동 때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논, 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농사일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농작물은 아침이나 저녁의 선선한 시간에 살펴야 하며 야외 작업 때에는 둘 이상 함께 하는 것이 좋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농촌에서는 대부분 무더운 밭이나 시설하우스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만큼, 폭염경보기간에 낮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는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자들은 부모님,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드려 낮시간 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등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달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6월부터 8월까지를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노인, 장애인, 고령농업인, 공사현장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