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279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 운항기재는 총 42대를 운영 중이며, 인건비 단가 등 비용상승 요인이 있어 비수기에 수익성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7월말 기준 국제여객 수요가 재차 지난 겨울 성수기 수준까지 증가하는 중”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수익성 지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검토 구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