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에 1만여 명이 몰렸다.
이번 행사 오프닝 세션에는 이형주 인프랩 대표이사가 글로벌 진출 계획과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언어 장벽이 낮아지는 지금 인프런에게 최고의 기회”라며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완성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인프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년간 주요 업데이트와 성과를 공유했다. UI 개편, 모바일 앱 출시, 자막 기능, 로드맵·랠릿 마이로그 기능 출시 등으로 사용자 만족도와 학습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로드맵 생성이 9배 이상, 랠릿의 이력서 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뤘다.
올해 발표 세선은 개발만 아니라 프로덕트 디자인, PM/PO 등 기획 직군까지 아우르는 세션으로 분야가 확장됐다. 김재민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의 ‘지속 가능한 설계를 만들어가는 방법’, 하조은 당근 개발자의 ‘Next.js 블로그 모범 사례탐구: 베르셀(Vercel) 리더십 아키텍처 파헤치기’ 등 △웹 개발,△ 데이터·AI, △UX·UI, △모바일, △프로그램이 언어, △프로덕트 기획, △협업·생산성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48개 세션을 hwlsgod됐다.
특히 IT 프로덕트를 만드는 다양한 직군이 함께 한 △디자인 시스템의 명과 암 △소수 인원으로 글로벌 1위 앱 서비스를 만든 비결 등 올해 새로 도입한 패널 토크 세션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누구나 신청하고 발표할 수 있는 미니 세션인 라이트닝 토크와 참가자, 발표자, 기업, 파트너, 지식공유자 모두가 교류하는 네트워크 세션도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인프콘2024를 통해 우리 글로벌 비전과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계획을 공유하고 IT업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