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오는 8일부터 버거류 20종 가격을 2.2%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디저트류 등 68개 품목 가격도 평균 3.3% 오른다.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따르면,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불고기버거)와 리아 새우(새우버거)를 비롯해 티렉스버거, 핫크리스피치킨버거, 한우불고기버거, 클래식 치즈 버거 등 버거류 20종 가격이 100~200원 오른다.
롯데GRS 측은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인건비 상승 등을 인상 근거로 꼽았다.
롯데GRS 관계자는 “외부 제반 경비 증가와 내부적 원자재가 인상으로 가맹점 수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력 제품에 한해 판매가 조정 수준을 100원~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