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고트' 조코비치, 올림픽 금메달…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2024-08-05 01:3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테니스계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를 달성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해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조코비치가 5번째다.

  • 글자크기 설정

조코비치, 최고령 단식 우승

 
노박 조코비치가 파리 올림픽 단식 3회전을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테니스계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를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2-0(7-6<7-3> 7-6<7-2>)으로 이겼다.
 
2세트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긴 2시간 50분이 걸린 대접전이었다. 서로 한 번도 상대 서브 게임을 뺏지 못할 정도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해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조코비치가 5번째다.
 
조코비치는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당한 0-3(2-6 2-6 6-7<4-7>) 패배도 설욕했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테니스가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최고령 남자 단식 우승 기록(37세)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12년 런던 대회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당시 31세였다.
 
조코비치는 "내 심장과 영혼, 신체, 가족, 모든 것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바쳤을 정도"라며 "엄청난 전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 승리시 역대 최연소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기록(21세 4개월)을 한 달 앞당길 수 있었던 2003년생 알카라스는 4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하게 됐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4승 3패로 앞서 나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