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운정에 있는 자운학교 등·하교 주차대란'이란 제목의 글에서 파주시에 있는 "자운학교는 특수학교로 장애 학생이 다니는 전문학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학부모의 민원 내용은 학교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다르다는 것이었다"며 "학교를 가보니 수요예측이 잘못된 설계도 문제지만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을 줄여 일반차량 주차면을 늘리겠다는 학교 측과 지체장애학생이 많아 현재 주차면을 유지 시켜달라는 학무모 측과의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학버스 이용률이 높으면 다 해결될 과제이다. 하지만 부모님께 스쿨버스 이용하시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20분이면 올 거리를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하니 지체 장애 학생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바로 할 수 있는 과제, 시일이 조금 걸릴 과제, 시일이 많이 걸릴 과제를 분류해 약속하고 왔다"며 "한 학부모님께서 장애 학생을 이해하셔야 한다며 책 한권을 추천해 주셨다.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