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가성비·소용량에 초점을 둔 기초화장품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GS25는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제품력에 초점을 둔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판매되는 화장품도 기초화장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GS25 기초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35.5% 2023년 54.1% 2024년(1~7월) 65% 등에 달한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GS25는 지난 2일 신제품 4종 △듀이트리 스킨더마아쿠아마스크팩 △듀이트리 아쿠아부스팅토너(150ml) △듀이트리 아쿠아콜라겐멀티크림(80ml) △듀이트리 더마세라마이드오일세럼(30ml)을 출시했다. 듀이트리 신상품의 경우 시중 판매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잘파세대를 위한 소용량 화장품도 출시했다. 메디힐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2입)와 메디힐 티트리트러블패드(2입) 2종으로 기존 대용량 제품을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오는 9월에는 인기 스킨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20·30대 남성 고객을 위한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스테디셀러 상품을 용기 형태만 변경하여 파격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바디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여행용 스킨케어 상품을 개발해 기초화장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엄유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접근성을 바탕으로 편의점이 잘파세대의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상품 구색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 좋은 퀄리티의 화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