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온열질환자 242명…농식품부, 낮시간 농작업 중단 권고

2024-08-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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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시간 농작업 중단을 권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42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특히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낮 12부터 오후 5시에 농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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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시간 농작업 중단을 권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올해 7월 평균 기온은 26.2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3도 이상의 폭염일수가 7.2일, 열대야 일수는 8.9일로 역대급 무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일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끔 비가 내려도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폭염 완화에는 역부족이고 오히려 상대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농촌지역에서 온열질환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42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특히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낮 12부터 오후 5시에 농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의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농협, 지자체에서는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찰을 강화해 달라"며 "농업인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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