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5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조별 리그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미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노르주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펼쳐진 푸에르토리코와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4-83으로 이기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날 미국은 1쿼터를 25-29로 마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드림팀다운 경기력이 다시 살아났다. 2쿼터 39-16으로 압도하며, 이내 64-45로 리드했다.
미국은 앤서니 에드워즈가 26득점으로 팀내 최고점을 올렸고, 조엘 엠비드(15점), 케빈 듀란트(11점), 르브론 제임스(10점), 제이슨 테이텀(10점), 앤서니 데이비스(10점) 등이 힘을 보탰다. 스테픈 커리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으로 지원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올림픽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르브론, 커리, 듀란트에 이어 엠비드, 데이비스 등이 합류해 '드림팀'으로 불린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5연패를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