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조용철의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남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김민종은 2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초과급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체중 경기 1분 15초를 남기고 김민종이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사이토는 1984 LA 올림픽과 1988 서울 올림픽 최중량급(95kg이상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일본 유도 레전드 사이토 히토시(1961~2015)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