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채유정이 한일전에서 지며, 동메달이 무산됐다.
서승재-채유정은 2일 오후 프랑스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펼쳐진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 히가시노 아리사에게 게임 스코어 0-2(13-21, 20-22)로 패배했다.
이날 서승재-채유정은 1게임을 13-21로 졌다. 한때 8-8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으나, 이후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져 첫 게임을 내줬다.
서승재-채유정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공격이 살아나며 14-1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와타나베-히가시노는 만만치 않았다. 기어코 14-15로 재역전했다.
이후 서승재-채유정이 다시 살아났다. 연속 3득점으로 17-15, 2점의 우위를 점했다. 수세에 몰린 일본의 반격은 거셌다. 와타나베-히가시노가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기회를 잡았다.
18-20 위기 상황에서 서승재-채유정은 연속 2득점으로 듀스를 만들며, 투혼을 보여줬으나 결국 와타나베-히가시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종 스코어 20-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