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별내선 기후동행카드 혜택 받는다…서울시와 업무협약

2024-08-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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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구리시민들이 오는 10일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3개 역사에서도 서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별내선 구리 수간인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 등 3개 역사를 비롯해 8호선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 금액 6만5000원으로, 30일간 서울시 내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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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경의중앙선·경춘선 기후동행 카드 사용 추진'

백경현 구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민들이 오는 10일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3개 역사에서도 서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별내선 구리 수간인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 등 3개 역사를 비롯해 8호선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 금액 6만5000원으로, 30일간 서울시 내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단, 19~39세 청년은 5만8000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 단기권으로 1·2·3·5·7일권도 있다.

이번 협약으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더(The) 경기패스, K-패스를 통해 서울시민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구리를 지나는 경의중앙선, 경춘선 운영 기관이 코레일 측과 기후동행카드 사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백 시장은 "협약 체결로 가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 외에도 서울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양 도시의 시민들이 바라는 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내선은 오는 10일 개통을 앞두고 운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4만2000명의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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