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파월 '경기침체' 발언에 하락 출발…SK하이닉스 -6% 폭락

2024-08-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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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증권 시장이 2%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8.29p(2.10%) 내린 2719.39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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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유가증권 시장이 2% 넘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기존 예상치보다 더 나빠졌다는 신호를 보낸 영향 때문이다. 3대 미국 지수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6%대까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19p(-2.17%) 내린 2717.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8.29p(2.10%) 내린 2719.39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만3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내린 1만7194.15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빅테크의 호실적이 더해져 달아올랐던 주식 시장은 하루 만에 폭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들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보다 경기 흐름이 더 나빠졌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경기 침체가 먼저 도래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일으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원, 13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폭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16% 하락했다. 그 외 현대차(-3.16%), KB금융(-3.06%), 기아(-2.68%), 삼성전자(-2.65%), 신한지주(-2.14%) 모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0p(-2.42%) 하락한 793.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8p(1.73%) 내린 799.4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171억원을 되팔고 있다. 개인은 2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역시 모두 하락세다. 리노공업(-4.67%), 알테오젠(-4.08%), 셀트리온제약(-3.7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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